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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벤처수출 적극지원"

하남신

입력 : 2001.05.21 20:27|수정 : 2001.05.21 20:27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21일) 벤처기업의 육성과 수출지원을 다짐하고 올해 계획한 1조원 규모의 벤처기업 투자자금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남신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경기도 김포의 핸드폰 생산업체를 찾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으로 유럽과 중국에 핸드폰을 수출하는 이 벤체기업은 올해 1분기 동안 지난해 보다 17배나 많은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김 대통령은 일반기업의 수출이 적자인데도 벤처기업은 오히려 13%의 흑자를 내고 있다면서 벤처기업이 수출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벤처기업에 대해서 금년의 지원 예산 목표액이 1조원인데 이것을 더욱 확대시킬 작정입니다. 창업 투자를 위해서 작년에 2천억 금년에도 2천억 이상을 투입할 예상입니다.">

김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3년동안 벤처기업이 만개가 넘게 창업해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하고 있다면서 1등 기술, 투명한 기업, 건전한 노사관계를 당부했습니다.

그렇지만 올들어 수출이 줄어든 것은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해 기업들도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하님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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