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의 화약고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준 전쟁 상태로 들어섰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자살테러에 맞서서 이스라엘측은 F16전투기로 보복했습니다.
장현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1967년 중동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F16전투기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폭격했습니다.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의 정예부대 포스17의 요원 등 9명이 숨지고 쉰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자살폭탄 공격이 있은 지 불과 수시간만에 이뤄진 초강경 보복이었습니다.
<네베흐 이스라엘 무임소장관 "이스라엘 시민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테러를 막기위해 테러기지들을 공격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공습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은 기관총이 고작인 팔레스타인에 전투기 공습을 가한 것은 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난(유엔사무총장) "팔레스타인의 자살 테러에 대해 이스라엘이 부적절하게 공습으로 맞선데 실망합니다.">
극에 달한 이스라엘의 분노는 어제(18일)오후 있은 팔레스타인의 자살폭탄 공격이 직접적인 원인이었습니다.
네타냐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이스라엘인 6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다쳤습니다.
중동전문 주간지 미들이스트 타임스 최근호는 그러나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을 고집하는 진짜 이유는 수자원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파리에서 SBS 방문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