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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짝수 과태료

이홍갑

입력 : 2000.10.19 21:31|수정 : 2000.10.19 21:31


◎앵커: 자동차 2부제 운행 이틀째인 오늘도 시민들의 자발적 인 참여로 서울시내 차량 흐름이 크게 좋아졌 습니다. 내일부터는 위반차량에 대해서 과태료 가 부과됩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입니다. 평소 같으면 차량들이 정체되 어 있을 시간이지만 양 방향 모두 시원하게 달 리고 있습니다.

<택시운전사: 엄청 좋아졌어요. 매일 했으면 좋 겠어요. 365일.>

간간이 홀수차량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국가적 행사에 적극 동참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동차 2부제 운행 참여율이 어제의 72%에서 76%로 늘었습니다.

<김정근: 뭐 어려움이 있더라도 다 따라서 국 제적인 회의가 편안하게 이루어져야 우리나라 신용도가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관공서에서도 짝홀수제를 위반한 홀수차량을 되돌려 보내는 등 짝홀수제 지키기에 앞장섰습 니다. 어제와 오늘은 계도기간이었지만 내일과 모레는 위반차량에 대해 5만원의 과태료가 부 과됩니다.

<고희숙 순경 (서울 종암경찰서): 단속에 걸려 과태료를 부과한 차량이라도 2시간 이후에 또 다시 단속될시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짝홀제 2 부제 차량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ASEM 회의장 주변 도로는 곳곳이 통제됩니다.

회의장 앞 봉은사로는 양방향 6개 차선이 전면 통제되고 회의장을 둘러싸고 있는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등은 부분 통제됩니다. 자동차 2부제 는 ASEM 회의가 끝나는 모레 오후 3시까지 시행됩니다.

SBS 이홍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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