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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려한 개막

주영진

입력 : 2000.10.20 21:38|수정 : 2000.10.20 21:38


◎앵커: 건국 이래 최대의 외교행사라고 하는 제3차 ASEM 정상회의가 오늘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이틀 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외교올림픽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늘 개회식에서는 21세기 ASEM의 꿈을 주제로 한 음향과 영상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와 유럽의 26개 나라 정상들이 초롱이들의 안내 속에 개회식장에 입장했습니다. ASEM 참가국을 상징하는 26개의 촛불영상을 배경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리,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소리가 개회식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서로를 도와주고 이해하는 세상입니다.>

이데올로기를 둘러싼 동서양의 갈등을 화해와 협력으로 극복해 번영과 평화를 이루자는 ASEM의 상생이미지가 주제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러한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는 이제 화해와 협력을 통한 21세기 공동 번영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토니블레어(영국총리):김 대통령의 대북화해정책이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각국 정상들은 개회식이 끝나자 기념촬영을 한 뒤에 곧바로 2층 회의장으로 이동해 숨가쁜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SBS 주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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