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라틴팝의 황제

김수현

입력 : 2000.10.06 21:46|수정 : 2000.10.06 21:46


◎앵커: 지구촌에 라틴 팝의 열풍이 거셉니다. 내일 잠실올림 픽 경기장에서도 그 열정의 무대를 만날 수 있 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첫 서울공연을 위해 한국 땅을 밟은 리키 마틴의 표정 은 밝았습니다. 검은 모자, 검은 티셔츠에 청바 지 차림의 그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입국 심사 대를 통과했습니다.

<리키 마틴: 에너지로 가득한 특별한 공연이 될 것입니다. 멋진 음악가들과 무용수들이 함께 왔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합니다.>

입국장을 나서자마자 쏟아지는 팬들의 함성. 각 언론사의 취재 경쟁도 이 함성만큼이나 뜨거웠 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리키 마틴은 지난 1998년 파리 월드큽 폐막식때 월드컵 공식 주 제가를 불러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 니다. 이 음반은 전세계에서 2500만장이나 팔려 나갔습니다.

그레미상도 석권하면서 최고의 팝 가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정열적인 라틴사운드 로 팬들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SBS 창사 10주 년 특별기획으로 내일 열리는 내한공연은 화려 하고 역동적인 무대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BS 김수현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