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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규합 본격화

입력 : 2000.01.12 20:00|수정 : 2000.01.12 20:00


◎앵커: 지도체제 정비를 마친 자민련이 본격적인 당세 확장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전현직 각료를 포함해서 1차 영입인사 18명이 입당했습니다. 민성기 기 자입니다.

○기자: 자민련이 보수 대통합을 내세우며 본격 영입에 나섰습 니다. 정해주 국무조정실장과 허문도 전 통일원 장관, 황산성 전 환경처 장관 등 전현직 각료 3 명이 입당했습니다. 정 실장은 경남 통영 고성 에서, 허 전 장관은 수원 권선에서 출마할 계획 입니다.

<정해주(국무조정실장): 지역갈등 그 벽을 제가 미력하나마 제 몸을 던져서라도 한 번 그것을 해소해 보고 정치 선진화에 정말 기여해 보고 싶은 그러한 진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문도(전 통일원 장관): 왼쪽으로 기울고 있 는 나라를 중정으로 바로잡는 일,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입당하였습니다.> 언론계에서는 이창섭 전 SBS 앵커가 영입됐습 니다. 대전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창섭(전 SBS 앵커): 클로징 멘트, 오프닝 멘트에서 여러 차례 이 나라가 정말 바른 길을 가도록 많은 얘기를 했지만 역시 스튜디오 안 에서의 말은 훈수일 뿐이라는 것이 제 마음의 한계로 다달았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최 환 전 대전 고검장과 박경재 변호사가 합류했습니다. 이한동 총재권한대행은 보수 세력의 여망을 받들어 거대 보수정당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자민련은 한나라당 출 신 전직 의원과 시도 의원들도 끌어들이는 등 영입폭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SBS 민성기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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