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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후보 정보 공개

입력 : 2000.01.13 20:00|수정 : 2000.01.13 20:00


◎앵커: 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협의회도 이번 총선에서 출마자 들의 모든 신상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나섰습니 다. 어쨌든 이번 총선부터 유권자들은 선택의 폭을 한결 넓게 갖게 됐습니다. 김광현 기자입 니다.

○기자: YMCA와 흥사단, 경실련 등 48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공선협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후보 자 바로 알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때 공식적으로 배포되는 공식 유인물은 출마자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담고 있어 유권자 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라 고 공선협은 밝혔습니다.

<손봉호(공선협 상임대표): 모든 중요한 정보들 을 전부 공개하여 유권자가 후보자에 대한 충 분한 이해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공선협은 출마자에게 유리한 정보든, 불리한 정 보든 수집 가능한 신상정보를 모두 모아 검증 작업을 거친 뒤 오는 2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 지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손봉호(공선협 상임대표): 그들의 의정활동 사 항, 입법에의 기여도, 혹은 걸림돌 여부, 지역감 정 조장 발언 유무, 부정부패사건 관련 여부, 재산 상황...> 공선협은 또 이 운동이 낙선운동이 아니기 때 문에 해당 후보자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소명 기회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 체들의 이번 총선 참여는 총선시민연대의 낙천, 낙선 운동과 공선협의 신상정보 공개의 두 가 닥으로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SBS 김광현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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