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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치아 가능

입력 : 2000.01.14 20:00|수정 : 2000.01.14 20:00


◎앵커: 자연치아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는 임플란트, 즉 인공치아는 그 동안 당뇨나 골다공증 환자 들에게는 시술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10여 년간 당뇨 때문에 치골이 약해져 틀니를 사용해 야 했던 49살 한윤관 씨, 최근 임플란트 이식수 술이 성공해 부끄럽게만 느꼈던 틀니를 이제는 벗어던졌습니다.

<임플라트 치료환자: 당뇨 때문에 잇몸이 굉장 히 허물어져 가지고 틀니를 해 가지고 있었거 든요. 그런데 지금 임플란트를 하니까 굉장히 편해요.> 당뇨나 골다공증의 경우 치조골의 접착성이 떨 어지기 때문에 그 동안은 금속성의 인공치아가 잇몸 속에 잘 부착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인 공치아의 뿌리 조직을 100마이크론의 크기로 세분화 한 요철기술과 뼈를 형성시킬 수 있는 재료가 개발되면서 연약한 조직에서도 접착성 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고형국(임플란트 치과의사): 당뇨환자는 임플 란트 이식수술을 하고 난후 2, 3주 지나면 스스 로 빠져 버립니다. 임플란트가, 그런데 새로 나 온 SA라는 신물질은 당뇨병 환자에서도 이식 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 동안 6개월 정도 걸렸던 치료기간이 6-8주 정도로 크게 단축되면서 임플란트가 정 상 치아를 대치하는 보철기술로 각광 받고 있 습니다.

SBS 권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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