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퇴진

◎앵커: 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이병 태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2인자인 스티브 발머에게 사장직을 넘겨주고 25년 만에 경영일 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전격퇴진을 선언한 빌 게 이츠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상품개발에만 전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빌 게이츠의 갑작스런 퇴 진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분할하려는 미국 정 부에 맞선 전략적인 포섭으로 풀이되고 있습니 다.

41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리비아의 수도 트 리폴리를 출발해 유전지대인 마르사알 브레가 로 향하던 스위스 항공소속 쌍발기가 엔진고장 을 일으키면서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가 운데 18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2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 맬버른 시내 한 가운데에서 캥거루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 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캥거루가 도심 한복판 까지 진출하면서 교통을 방해하는 골칫거리로 등장하자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바빠졌습니다.

미국과 쿠바간 외교마찰로 비화된 쿠바 소년 엘리안 군 송환문제로 쿠바 TV가 친인척을 불 러내 연일 특집방송까지 벌이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친척들은 인권단체와 정치인들을 등에 엎고 연방법정의 최종 판단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SBS 이병 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