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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무난

입력 : 2000.01.14 20:00|수정 : 2000.01.14 20:00


◎앵커: 박세리, 김미현 선수가 오늘 올시즌 개막경기에 출전 했습니다. 하지만 첫날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최금락 특파원의 보 도입니다.

○기자: 오늘 23번째 생일을 맞은 김미현은 시즌 첫 경기 첫 홀을 버디로 장식했습니다. 세번째 홀에서도 세 컨샷을 핀 앞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그 러나 다섯번째홀에서 세컨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보기를 범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 패했습니다. 첫라운드 1언더파로 공동 24위입니 다.

<김미현: 샷 감이랑 퍼팅 감은 좋았거든요. 그 런데 볼이 말을 안 들어가지고 안 들어간 것 같아요.> 박세리는 보기로 출발했습니다. 두번째 파5 홀 에서는 티샷부터 꼬이기 시작해서 5타만에 그 린에 올려 더블보기를 범했습니다. 6오버파로 80명 중 72위, 최하위입니다.

용품 계약과정에 서의 마찰로 시합 두주 전 골프채를 바꾼데다 스윙자세 교정, 눈수술 등 최근 여건변화에 충 분히 적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세리: 지금 스윙을 약간 더 교정 중이거든 요. 그런 상태에서 너무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 요, 한국갔다 오고, 눈수술하고...> 지난해 챔피언 캐리 웹은 7언더파로 1위, 줄리 잉스터는 5언더파로 2위에 올라 여전히 강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성적을 토대로 한 초청대회입니다.

따라서 올해 의 유력한 신인왕 후보 박지은 선수는 다음 주 스바로메모리얼 대회부터 출전합니다.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에서 SBS 최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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