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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으로 승부

입력 : 2000.01.15 20:00|수정 : 2000.01.15 20:00


◎앵커: 올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선 벌써부터 후보 지명전에 나선 사람들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금락 특파원이 보내 왔습니다.

○기자: 6명이 나선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서는 선두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와 2위 존 맥케인 상원의원의 대 결이 갈수록 뜨겁습니다.

<맥케인(美 상원의원): 조지, 미국인들은 지키 지도 못하면서 세금감면을 약속하는 사람에게 염증을 내고 있어요.> <부시(텍사스 주지사): 맥케인의 선거자금 법안 이 공화당과 보수주의에 해가 될거라고 믿는 데, 대답해 보세요.> 두 명이 맞붙은 민주당에서는 서민을 위한 의 료보호정책이 핵심 쟁점입니다.

<고어(미국 부통령): 브래들리 상원의원의 계획 은 의료보호에 한 푼도 쓰지 말자는 건데,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 <브래들리(前 美 상원의원): 내가 의료보호 정 책을 죽인다고 부통령이 말했지만, 천만예요.> 각 당의 후보지명은 24일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로 막이 오르지만 이달에만 8차례나 잡힌 텔레 비전 토론으로 선거전은 이미 달아 올라있습니 다.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한 광고전도 뜨겁습니 다.

그러나 텔레비전 광고는 후보의 이미지를 일방적으로 전하는 데다 돈 많은 후보에게 유 리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은 토론쪽에 몰 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SBS 최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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