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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격자 발표 연기

입력 : 2000.01.19 20:00|수정 : 2000.01.19 20:00


◎앵커: 내일로 예정됐던 총선시민연대 부적격 후보자 명단발 표가 오는 24일로 연기됐습니다. 시민들의 제보 와 의원들의 해명자료가 쇄도해서 검토에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민주 기 자입니다.

○기자: 총선시민연대는 며칠째 밤샘작업을 벌여 공천 부적격 자 명단을 50여 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 습니다. 그러나 내일로 예정했던 명단 공개는 나흘 늦춰 다음 주 월요일에 하기로 했습니다.

쇄도하는 시민제보와 의원들의 해명자료 검토 에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연기이유입니다.

<김기식 사무처장(총선연대): 충분한 검토를 해 서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것이 리스트 발표의 정 치적 파장과 국민적 기대를 고려할 때 바람직 하다라고 하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총선연대는 이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등 교수 147명이 참가한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낙천자 명단 선정작업에 참여시켰습니다.

<김성이 교수(이화여대): 교수들이 전문성을 최 대한 결집하여 낙선운동이 범국민적인 운동으 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하여 정책자 문교수단을 구성하였다...> 총선연대는 또 오늘 열린 전국 대표자회의에서 모레 서울역 집회를 시작으로 낙선운동에 대한 전국적인 지지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 30일을 유권자 주권 선언의 날로 선포 하고 전국에서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SBS 이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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