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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29

입력 : 2000.01.24 20:00|수정 : 2000.01.24 20:00


◎앵커: 총선시민연대가 오늘 공개한 명단에는 한나라당 인사 가 제일 많았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는 한보비리사건과 관련된 사람 이 1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명윤 의원, 김 수한 의원, 김정수 의원, 나오연 의원, 노기태 의원, 박성범 의원, 박종웅 의원, 이중재 의원과 정재철, 황병태 전 의원이 한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이유로 공천 반대 대상이 됐습니다.

다음으로 각종 비리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 공 천 반대 대상이 된 의원들이 7명입니다. 백남치 의원, 오세응 의원, 조익현 의원, 황낙주 의원, 김무성, 김윤환, 박관용 의원 등 7명이며 특히 김윤환 의원은 80년 국보위에 가담한 전력도 고려됐습니다.

김기춘, 김호일, 정문화 의원 등 세 사람은 지역감정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공천 반대 명단에 올랐습니다. 김광원, 김태호, 신경 식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선거법을 위반했다 는 게 선정 이유였습니다.

김중위 의원과 정형 근 의원은 반인권 전력으로 공천 반대대상이 됐습니다.

이상배 의원과 한승수 의원은 국보위 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김도언 의원은 검찰총장 당시 12.12 사건을 기소유예했다는 이유로, 함 종한 의원은 지난해 사립학교법 개악을 주도했 다는 이유로 각각 공천 반대명단에 올랐습니다.

SBS 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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