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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선수단 격려

입력 : 2000.01.17 20:00|수정 : 2000.01.17 20:00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태능선수촌을 방문해서 오는 9 월 열릴 시드니 올림픽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양철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단의 합숙훈련 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금메달을 향한 선수 들의 집념도 뜨거웠습니다.

김 대통령은 선수들 의 땀방울 하나 하나가 올림픽의 영광으로 이 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21세기에도 세계 체육강국의 위상을 계속 유지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여러 분의 불굴의 투혼과 저력을 믿습니다.> 김 대통령은 올해부터 선수 훈련비와 코치수당 을 인상하고 마라톤이 세계 6위 이내에 진입하 면 연금에 가산점수를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수촌을 둘러보던 김 대통령은 직접 체력단련 기구를 붙잡고 즉석에서 시연을 보여 선수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 서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민관군이 참석하는 통합방위 중앙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대통령 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되 관광 과 문화, 체육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양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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