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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합작 북진출

입력 : 2000.08.22 20:00|수정 : 2000.08.22 20:00


◎앵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중심의 큰 경제의 틀을 짜자,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제시한 국정 2기의 경제정책 방향입니다.

◎앵커: 김 대통령은 특히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처간의 팀 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백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정 2기 새 경제팀이 오늘 청와대에서 첫 팀별 회의 를 선보였습니다. 먼저 김 대통령은 부처간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팀워크를 이루어서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재경부 장관을 팀장으로 해서 여기에 모두가 같이 머리 맞대고 검토하고 서 로 상의해야 합니다.> 국정 2기 경제정책의 화두로는 한반도 중심의 경제시대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이 제 남한만의 경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외국 기업과 합작해서 북한에 진출하는 방안을 구상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북한이 경제가 회복되어야 한 반도에서의 긴장도 완화되고 또 장차 통일됐을 때 부담도 적어집니다.> 또 김 대통령은 내년 2월까지는 4대 개혁을 마 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정거래가 이 루어지지 않거나 채권기관이 제역할을 못할 경 우 정부는 국민이 맡겨 둔 권리와 책임을 다 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벤 처기업 활성화와 빈부격차 해소 그리고 지역경 제의 균형 발전을 중점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모레 국가 안전보장 상임위원회에 이 어서 사회팀과 인적자원개발팀 회의를 주재하 고 내각의 팀별 활성화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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