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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차단 신기술

입력 : 2000.08.25 20:00|수정 : 2000.08.25 20:00


◎앵커: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단백질이 발견됐습니다. 또 독 일에서는 유전자를 이용한 획기적인 암치료법 이 개발됐습니다. 이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암세포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단백질이 있습니다. 단 백질이 없으면 암세포가 급속도로 증가합니다. 바로 P110 감마라는 단백질입니다. 캐나다 토론 토 대학의 대닝거 박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P110감마가 결핍된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이 쥐 들은 곧 심한 직장암에 걸려 죽기 시작했습니 다. 그러나 P110감마 단백질을 투여하자 암세포 의 증식이 중단됐습니다. 이번에는 직장암 환자 들의 암세포를 채취해 검사했습니다. 25%가 이 단백질이 결여돼 있었습니다.

다시 이 단백질을 투여하자 암세포의 증식이 중단됐습니다. 대닝 거 박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가 암 치료약 개발 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에 서는 합성 유전자를 이용한 강력한 항암요법이 개발됐습니다.

P27, P16 등 항암 유전자 두 개 를 합성해 만든 합성 유전자입니다. 각각의 유 전자보다 5, 60배의 항암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 유전자를 쥐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주변 세포는 건강한 상태로 피해 가 없었습니다. 독일의 GPC 바이오텍사는 합성 유전자를 앞으로 5, 6년 안에 실용화시킬 계획 입니다.

SBS 이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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