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앵커: 교수의 정년을 늘려서는 안 된다, 일본의 대학에서 이 런 시위가 벌어졌는데 시위자들은 다름아닌 이 대학 교수들이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홍 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년이 늘어나면 신진들이 설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도쿄대의 교수 70명이 교수 정년을 현재 60세 에서 65세로 연장하려는 학교 조치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대학 당국이 학교를 양로원 으로 만들려고 한다면서 학교측의 정년연장 방 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거대한 파도가 둑을 넘어 관광객들을 덮칩니다. 미처 피하지 못 한 30여 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구조대가 모두 건져냈지만 6명이 중상을 입었 습니다. 중국 항저우시 퀴안탕강에는 해마다 이 맘 때쯤 바다의 수위가 높아져 강물이 상류로 역류하기 때문에 이를 보기 위해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의 한 마을에서 해체작업 중이던 150년 된 역사가 무 너져 2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 고 건물은 처음에는 지붕만 붕괴됐지만 이어 구조물이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구경하던 인부 와 노점상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당국은 해체 공사지역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은 철도회사와 건설회사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경비행기 1대가 거꾸로 다리 밑을 통과하려다 실패합니 다. 그러나 재차 시도해 이번에는 다리와 강 사 이 10m 공간을 멋지게 가로질렀습니다. 곡예비 행 전문가인 이 조종사는 지난 96년부터 다리 밑을 나는 시범을 보여 왔습니다.

SBS 홍순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