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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첫날 열풍

입력 : 2000.09.08 20:00|수정 : 2000.09.08 20:00


◎앵커: 지난주에 귀국한 서태지 씨가 오늘 음반으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앵커: 발매 첫날부터 대단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앵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태지 씨가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해비메탈 과 랩이 섞인 힘있는 사운드가 새 음반의 주종 을 이뤘습니다. 새음반에 실린 곡은 모두 9곡. 탱크와 오렌지, 인터넷 전쟁 등 대부분의 곡들 이 제목처럼 무겁고 거친 포효로 일관하고 있 습니다. 다만 타이틀곡인 울트라맨이야만이 과 거의 여린 음색을 담고 있을 뿐입니다.

<송기철(음악평론가): 일관되게 둔중한 비트라 든지, 그리고 상당히 냉소적인, 그러면서도 분 노에 가득찬 그런 메시지로 가득한 곡들이었어 요.> 오늘 새 음반이 나오자마자 음반매장에는 서태 지 씨의 열성팬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일부 팬들은 매장의 문이 열리기 전부터 와서 기다 리기도 했습니다.

<너무 떨리고 어제 인터넷에 MP3가 떴거든요. 그래서 노래 한 번 지금 들어보고 다시 앨범 사서 다시 들어보려고...> <기자: 직장은 어떻게 하셨어요?> <지금 잠깐 자리 비우고 온 거예요.> 그러나 서태지 씨는 오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 서도 자신의 모습을 극히 일부만을 드러내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내일 컴백쇼를 앞둔 서 태지 씨의 음악이 음반 발매 첫날의 인기를 계 속 이어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SBS 김수 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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