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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

입력 : 2000.09.08 20:00|수정 : 2000.09.08 20:00


◎앵커: 지난 10년 동안 지구촌에서 전쟁으로 숨진 어린이가 하루 평균 55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사망자 200만명에 부상자 600만명, UN 아동기금 유니 세프가 밝힌 최근 10년 동안의 전쟁으로 인한 어린이 피해현황입니다.

유니세프는 100만명의 어린이가 고아가 됐고, 2000만명은 집을 잃었다 고 밝혔습니다. 또 18세 미만의 어린이 30만명 가량이 소년병으로 동원됐다고 말했습니다.

유 니셰프는 이런 전쟁의 참상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모레 캐나다에서 전세계 60개국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 다.

콜롬비아의 한 마약업자 은거지에서 발견된 미완성 잠수함입니다. 완공될 경우 길이 30m 규모의 중형급으로 한꺼번에 200톤 가량의 마 약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잠수 함이 러시아 조직범죄단의 도움을 받아 건조되 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콜롬비아 마약 업자들은 매년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코카인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열 리고 있는 100시간 샤워하기 대회입니다.

참가 자들은 샤워부스 안에서 식사를 포함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합니다. 6시간의 샤워 뒤에 주어 지는 1시간의 잠이 이들에게는 유일한 낙으로 보입니다.

SBS 김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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