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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지지

입력 : 2000.09.10 20:00|수정 : 2000.09.10 20:00


◎앵커: 고향 가시는 분들 안전운전 해 주십시오. 다음 소식입 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UN새천년 정상회의 참 석을 마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김 대통령은 귀국보고를 통해서 전세계가 남북 관계 발전을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상규 기자가 전 해 드립니다.

○기자: 5박 6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 대통령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방문성과를 설명했습니 다. 김 대통령은 먼저 세계 149개 나라 정상들 에게 한반도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 습니다.

이를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은 이제 범세계적인 지지를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공동선 언을 지지하는 아주 훌륭한 의장성명을 발표해 줌으로써 공식으로 전 세계가 우리의 남북관계 를 지지하는 법적 마무리를 해 주신 것을 지극 히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다음 주 말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 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주변 4강의 확고한 지지 를 확인하게 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주요인사들을 접촉한 결과 이번 대선결과에 관계 없이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미국 대선에서 어느 당이 이 기건 한국정책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는...> 김 대통령은 이번 새천년 UN정상회의에 북한 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하 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 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의 진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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