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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입촌식

입력 : 2000.09.10 20:00|수정 : 2000.09.10 20:00


◎앵커: 우리 선수단은 오늘 오전 시드니 올림픽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갖고 16일간 결전의 각오를 다졌습니 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이 시드니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어제 호주 에 도착한 한국 선수단은 오늘 낮 올림픽 선수 촌에서 참가국 중 51번째로 입촌식을 가졌습니 다.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올림픽 선수촌에 처음 으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시드니 시민들 은 원주민 민속공연과 초등학생들의 합창으로 한국 선수들의 입촌을 환영했습니다.

오늘 입촌 식을 가진 우리 선수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인철(남자 유도 81kg급): 시합장 매트 위에 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꼭 상대를 눕히고 나 오겠습니다.> <장재심(여자 유도 62kg 이하):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자신 있습니 다.> 입촌식에는 체육계 인사들과 현지 동포들도 참 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김운용(대한체육회장): 국력대결에서 좋은 소 식 국위선양을 해서 국민을 기쁘게 하고 어깨 를 펴고 다닐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 다.>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야구드림팀이 현지훈 련을 시작하는 등 우리 선수들은 올림픽 개막 을 닷새 앞두고 본격적인 적응훈련에 들어갔습 니다.

시드니에서 SBS 이성철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시드니 SBS 방송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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