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동반 빗줄기

◎앵커: 태풍 사오마이가 서서히 북상하면서 부산도 오늘 저녁 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남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철훈 기자! ○기자: 네, 부산 남항 방파제입니다.

◎앵커: 태풍의 영향을 느낄 수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 7시부터 거센 바람과 함께 조금 전 7시부터 거센바람과 함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 다.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고 있음을 말해 주 고 있습니다.

위력적인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북상함을 말해 주듯이 바람은 거세지고 있습니 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파도 는 더욱 높게 일고 있습니다.

부산지방에는 지 금까지 모두 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순간적 으로 부는 강풍과 높은 파도에 의한 피해도 발 생하고 있습니다. 부산 청학도 거청조선소에 정 박중이던 페리스프로텔호가 갑자기 몰아친 파 도에 침수돼 가라앉았습니다. 또 오늘 오전 영 도 대교맨션 뒷편에 정박중이던 2톤 가량의 선 박이 침몰되었습니다. 또 해운대구 빌딩 간판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119구조대가 긴급 철수 작 업을 벌였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하루 부산 제 성동과 김해시 내동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1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지 면서 연안 여객선 운항은 사흘째 중단되고 있 으며 5000여 척의 선박이 피항해 있습니다.

부 산지방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강한 바람과 50 에서 100mm의 많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태풍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항 방파제에서 PSB뉴스 박철훈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