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1승, 벼랑끝 탈출

입력 : 2000.09.17 20:00|수정 : 2000.09.17 20:00


◎앵커: 오늘은 시드니 올림픽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방금 전에 끝난 축구 예선 2차전 대모로코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1:0으로 이겼습니다.

◎앵커: 시드니를 위성으로 연결합니다. 윤천석 기자! ◎앵커: 네, 여기는 시드니 SBS 방송센터입니다.

◎앵커: 축구 대표팀 귀중한 첫 승리를 거뒀는데요, 조금 어려 운 경기를 펼쳤죠? ◎앵커: 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이 지나쳐서 오히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모로코를 맞아 고전하다가 후반에 이천수의 결승골로 귀중한 1승을 따냈 습니다. 먼저 하이라이트로 준비했습니다.

-쳐내기가 바빠요.

-심정은, 올려줬습니다. 여기서 정면쪽에 슛, 왼 발 슛 크로스바 넘어갔습니다.

-김도훈 선수, 지금 잘 봤습니다.

-그렇습니다. 골키퍼 펀칭, 위기입니다. 안쪽, 슛! 다시 한국 수비. 허겁지겁 외곽 처리.

-모로코, 자기 진영쪽에서... 한국 진영 가운데 쪽 패스, 일단, 수비 둘, 공격 둘, 왼발 슛, 맞고 나갔습니다.

이번 완벽한 찬스, 바로... 1:1 주고 가운데 김도훈, 오른발 슛! 골키퍼 선맞고 골라 인 아웃... 올려줬습니다. 헤딩슛! 골키퍼 잡아냈 습니다.

-네, 김상식 선수...

-반대방향쪽 안쪽 스루패스 돌면서 김도훈.

-네, 페널티 킥이에요. 등을 지면서...

-주심 휘슬. 이번 시드니 올림픽 첫 골로 연결 이 안 됐습니다.

-득점! -골됐습니다.

-이천수 선수...

-흘러나온 골.

-이천수 선수, 편하게 골을 넣네요. 19살의 이 천수, 왼 쪽 열어주었습니다. 완전한 기회, 선수 제쳤습니다. 뺏겼습니다. 너무 아깝게 됐습니다. 그대로 골라인 아웃됩니다.

수비 둘, 공격 둘, 패너트아리아 안쪽, 빗나갔습니다. 왼발, 몰고 들어갑니다. 슛 높았습니다.

-김도균 선수.

-완벽한 불패. 김도균 놓쳤습니다. 헤딩, 외곽처 리... 그러나 옵사이드입니까?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