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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병역공방 재점화

입력 : 1997.12.08 20:00|수정 : 1997.12.08 20:00


대선후보와 가족들의 병역문제 공방이 가열되면서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이회창 후보 둘째아들의 키를 잰미국병원의 공증확인서를 공개한데 이어 이인제 후보의 입영기피 의혹을 거듭 제기했고국민신당과 국민회의는이 후보 아들의 즉각적인 귀국과 재신검을촉구했습니다. 방문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오늘이회창 후보 둘째아들 수연씨의 키를 잰미국 하버드대학 병원의 공증확인서를 공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이수연씨 키가 백65센티미터로 확인되면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한이인제 후보의 말을 상기시키며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이후보의 입영기피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인제 후보가 고시를 준비하는 동안징집영장을 직접 갖고 다녔고당시 연애중이던 김은숙씨가수배사실을 걱정하는 편지까지 보낸 적이 있었다는고시준비 동기생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혓습니다. 국민신당은 이에대해미국에서 잰 이수연씨의 키를 믿을 수 없다면서공개적인 재신검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신당은 또이수연씨의 대입체력장 기록과 병적기록부,H그룹 입사기록부, 서울대병원 신체검사기록부도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김학원 후보비서실장은 "이 후보가 징집영장을 갖고다녔다는 주장은터무니 없는 것"이라며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회의도 이수연씨의 키 증빙을 공개한데 대해즉각 귀국과 공개검사를 요구했습니다. SBS 방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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