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협상타결이후 6번째 대책

정부가 오늘 발표한금융시장 안정대책은 부실금융사 정리와금융권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통해금융시장을 회생시키려는 특단의 대책입니다. 이제는 경제의 혈맥인 돈을 돌게 해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정부와 국민이 인내를 가지고 힘을 모아야 할 땝니다. 김강석기잡니다.

멀쩡한 금융기관도 예금주가 한꺼번에 돈을 찾겠다고 몰리면 쓰러지고 마는 것은상식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의 마비현상은 국내외 경제주체들이 누구도 믿을 수 없어 내돈을 찾겠다고 나선데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내놓은 금융시장 안정대책은이런 어려움을 인정하고 내놓은 고육지책입니다.

경제활동을 이끄는 돈이 제대로 돌게 하기 위해 썩은 가지는 쳐내고막힌 혈관은 수술과 투약으로 이끌겠다는 것이이번 대책의 골잡니다. 5개 종금사의 영업정지는 예금인출에 따른 종금사의 기업 대출금회수,이로인한 종금사와 기업의 연쇄부도등을막기 위해 취해진 것입니다. 당장 예금자의 피해가 불가피하지만정부가 대출알선과 예금전액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인내가 필요합니다.

종금사의 잇단 영업정지로 종금사에 빌려준돈을 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는은행등에 대해서는 자금이 지원되고기업의 자금난도 은행의 기업어음 할인등으로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더욱이 기업등의 부도로 금융기관이떼일 24조원에 이르는 돈도 정부가공채를 발행해 떠안겠다고 하고 있어 예금자와 금융기관은 이제 불안감을 버리고 정상적인 거래에 나서야 합니다. 공채발행에 따른 이자등의 부담은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나갑니다.

따라서 금융시장의 위기는 국민 모두의문젭니다. 이번 대책으로 일단 막힌 곳이 뚤ㄱ리면서자금흐름은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융위기를 넘기기 위해더욱 중요한 것은 정부와 국민 모두가한배를 탄 만큼 고비를 넘길 때까지만이라도서로 믿고 인내해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에스비에스 김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