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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1997.12.14 20:00|수정 : 1997.12.14 20:00


중앙 아메리카의 멕시코에폭설을 동반한 영하 15도의 한파가 닥쳐12명이 얼어죽고도로와 항만 시설이 마비됐습니다.특히 멕시코 중부 과달라하라시에는백16년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렸습니다.난데없는 한파와 폭설로 노약자들과 무주택 빈민들의고통이 컸습니다.기상학자들은 엘니뇨 현상 때문에비교적 따뜻한 멕시코에 한파와 폭설이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덴마크와 러시아의 세계 여자 핸드볼 대회 준결승경기 도중 술에 취한 독일 남자가 덴마크 관중 2명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덴마크 관중석 속에 앉아 있던 이 독일 남자는덴마크 관중과 시비를 벌이다가이처럼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경기를 중계하던 텔레비젼 아나운서가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이런 참극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속개돼서 덴마크팀이 러시아를 32대2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미국 뉴저지주 뉴워크시의 아파트 건물 4동이 폭파 공법으로해체됐습니다.43년전에 지어진 이12층짜리 아파트 건물들의 해체에는 1.2톤의 다이나마이트가 사용됐습니다.

SBS 송대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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