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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경제외교력 강조

입력 : 1997.12.15 20:00|수정 : 1997.12.15 20:00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오늘서울시내에서 거리유세를 가졌습니다. 김 후보는 경제경륜과 국제적인 지명도를 겸비한 '경제.외교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오늘서울 영등포와 여의도, 신촌에서잇따라 거리유세를 갖고서울지역 표밭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제 파탄을 초래한 정부, 여당에 대해 선거를 통한 국민의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면서여야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차기 대통령은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외교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탁월한 경제경륜과 국제적인 지명도를 갖춘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내일은 인천과 수원 등 수도권 9개지역을 돌며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김대중 후보는 오전에는원불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국난극복을 위한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토리첼리 미 상원의원을 만나IMF협약 준수의지를 재확인하며 미국측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오늘 특별성명을 내고선거일을 앞두고 북한군이휴전선에서 도발할 가능성과 관련해북한측에 선거에 개입하지 말도록 경고하고국민들에게도 대남공작에 현혹되지 말도록당부했습니다. SBS 정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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