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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지원 전략

입력 : 1997.12.28 20:00|수정 : 1997.12.28 20:00


내일부터 9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대부분 수능성적만 반영한 특차모집과 달리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과 학생부,논술과 면접시험 등 다양한 변수가 적용되기 때문에 각 대학별 입시요강을 잘 살펴야 합니다.

보도에 김현철 기잡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자가 양산됨에 따라 정시 모집에서는 무엇보다 논술시험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모두 32개 대학.수능 3백50점 이상의 상위권 학생들이 연세대와 고려대가 속해 있는 "가"군과 서울대가 들어있는 "나"군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논술의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김영일 연구실장,중앙교육연구소-서울대는 플러스.마이너스 3점,연고대는 플러스.마이너스 4점의 차이 발생 수능시험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도 서른 곳입니다.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서울대가 수리탐구1과 외국어 영역에 25%,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외국어 영역에 62.5%,그리고 강원대.국민대.항공대는 외국어 영역에 100%까지 가중치를 줍니다.자연 계열에서는 서울대가 수리탐구 1과 외국어에 35%,고려대가 수리탐구 1에 62.5%,국민대는 100%,그리고 항공대는 무려 150%의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같은 점수라도 대학에 따라서는 10점 정도의 차이를 낼 수 있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의 반영 비율이나 수능 가중치 등 다양한 전형별 요소를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에스 비 에스 김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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