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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비켜라

입력 : 1999.01.01 20:00|수정 : 1999.01.01 20:00


새해의 첫 날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 날인 오늘시민들은 가까운 산이나 스키장 등을 찾아휴일을 마음껏 즐기며 새해를 설계했습니다.새해 첫 날 표정을,양만희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산비탈을 힘차게 내달으며 맞는 새해 첫 날. 답답하기만 하던 한 해를 뒤로 하고스키장을 찾은 시민들은무거운 일상을 벗어 던졌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내딛은 터라몸이 마음같지는 않지만,오래지 않아 설원을 달릴 희망에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서울 근교의 산도{*서울 관악산*} 차가우면서도 상쾌한 산 바람을 맞으며 새해를 시작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의 손을 잡고오른 산 정상에서,한 해를 기운차게 보낼 힘을 얻습니다.--- 설날은 아니지만흥겨운 우리 가락과 신명나는 민속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올 한해 {헬기조종 이한풍,이치우} 나라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비는굿판도 벌어졌습니다.(음악 2초) 그림으로만 보던 토끼를 안아보는 시간. 아장아장 뒤를 따라가지만날랜 토끼 뜀에, 번번히 허탕입니다.(가지마!) 왠지 겁났지만 보드라운 감촉에 이내 친구가 됩니다. 먹이도 줘보고, 직접 토끼가 되기도 합니다.{조희정} (우리 혜빈이가 토끼처럼 귀엽고 예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남산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봉화가 올랐습니다.(점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일의 희망동이가 지핀 불길이남북 통일의 염원을 온 겨레에 전합니다.{김홍규(85)}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온 국민이 다 통일되길 바란다. 어떻게 해서든지 올해엔 통일이 돼야 한다) 시민들은 {영상취재 신진수,최준호}희망을 이야기하며,새해를 힘차게 열었습니다. 에스비에스 양만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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