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잠을 설치고 나선 해맞이 산행 길,{소백산 해맞이 등산대회*오늘 새벽 4시*}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해발 천2백미터 비로봉 정상,태백의 등 줄기 너머로마침내 새해 첫 태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SYNC:오인자(충북 청주시 복대동){오인자/충북 청주시 복대동(중앙에 조금 작게)} "유난히 힘들었던 한해.. 다 떨쳐버리고 새해에는좀더 밝은 마음으로 잘될 수 있을 거라는마음으로 왔어요." SYNC:권오진(서울 논현동){권오진/서울 논현동(중앙에 조금 작게)} "전부다 조금더 여유로운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STANDING: 정하석{SBS 정하석} "산악인들은 새해 첫 아침 햇살을 받으며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산신제를 지냈습니다." SYNC: 김세운(대전광역시 유성구){김세운(대전광역시 유성구)} "소백산 산신령님이시여. 가피를 내려주시옵소서"99년 1월 1일,{영상취재 박영일} 뜨거운 가슴으로 맞이한 소백산의 태양은지난 한 해 고단했던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새로운 희망으로 타올랐습니다. 소백산 정상에서 SBS 정하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