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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밤낮이 없다.

입력 : 1999.01.01 20:00|수정 : 1999.01.01 20:00


IMF의 높은 파고를 극복할 방안은 바로 수출입니다. 해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수출을 늘려야만 외채를 갚고 나라 경제가 일어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의 관문인 인천항을 김석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항 제 5부두 *오늘 새벽*} 인천항 제 5부두. 채 동이 트지 않은 시각이지만,항구를 훤히 비추는 불빛은 이미 새해를 열었습니다. 여의도 광장의 두배가 넘는 야적장은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차량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박해 있는 거대한 수송선으로올해 첫 수출되는 승용차 2천8백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실리고 있습니다. (스탠딩){김석재} 어둠을 뚫고 줄지어 선적되는 자동차의 전조등이 마치 우리경제를 밝힐 희망의 등불 처럼 느껴집니다. 오늘 선적된 승용차들은 석달 뒤 중남미국가들에 도착해 우리 상표를 달고 곳곳을 누비게 됩니다. (CG)총체적인 경제난에도 불구하고지난해 자동차 수출물량은 135만대.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50만대입니다 (인터뷰)안영석 과장 대우 자동차 수출부문{안영석 과장 (주)대우 자동차 수출부문} "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 (CG)자동차와 반도체 등을 포함해정부가 예상하는 올해 전체 수출은 지난해 보다 0.8% 많은 천3백40억달러. (CG) 다만, 경기회복으로 수입도 늘어나무역 흑자는 지난해 절반 수준인2백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성식 부연구위원 엘지경제연구원{김성식 부연구위원 엘지 경제연구원} "환율과 세계 경제가 변수" 위기 극복을 위한{영상취재:이재익 편집:이정택} 유일한 해결책인 수출. 힘차게 바다로 향하는 수출선에 새 희망을 걸어봅니다. SBS 김석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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