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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입력 : 1998.02.27 20:00|수정 : 1998.02.27 20:00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오늘 3천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오늘 경제위기를 초래한 수하르토 정부를 규탄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인도네시아 곳곳에서는이상가뭄으로 인한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장비부족과 물 부족으로진화작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제2의 연무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레이다에도 잡히지않는20세기 최첨단의 비행기로 알려진비-투 폭격기의 성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9대밖에 없는 비-투 폭격기는2차 걸프전이 발발할 경우 사용될 예정이었만그 계획자체가 취소됐습니다. 한대에 2십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었지만비가 올때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필라델피아의 한 레스토랑은음식보다 이색 화장실 때문에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화장실의 유리문은 문이 열려있으면 안이 들여다 보이니다. 그러나 일단 사람이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면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도록 특수장치가 작동합니다. 이 유리문의 설치비는만4천달러로 매우 비싸지만손님들이 잘 않지 않는 화장실 옆 자리를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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