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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열사의 생가찾은 초등학생들

입력 : 1998.03.01 20:00|수정 : 1998.03.01 20:00


3.1운동 정신을 배우기 위해초등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유관순 열사의 생가를 찾았습니다. 이정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79년전 오늘 나라를 되찾기 위해독립 만세를 불렀던 유관순 열사. 말로만 듣던유 열사의 생가를 찾은 학생들은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신기합니다. 봉화대까지 오르는 산길이여간 힘들지 않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올랐다는 유 열사를 생각하며다시 한번 힘을 내 봅니다. 봉화대에 오른 학생들은태극기를 그리며79년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봉화산 바위에 걸터 앉아태극기를 손수 그려보는학생들의 손길이여간 진지하지 않습니다.김영석 (다물 자연 학교 대표):요즘 같이 어려운 때 독립 운동을 벌이던 선조들의 정기를 이어받았으면 해서 학생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김형석(상원 초등학교 4학년):유관순 누나가 훌륭하다고만 생각했는데살던 생가도 와보고봉화대에도 오르니까 참 좋아요. 유관순 열사의 영정 앞에향을 올리고 묵념까지 올린 어린 학생들.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르던선조들의 만세 소리가 들려오는듯 합니다.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SBS 이정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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