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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주말유세 총력전

입력 : 1998.05.30 20:00|수정 : 1998.05.30 20:00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유세장에 모처럼 열기가 살아났습니다. 특히 주말을 맞아서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 정당 지도부와 후보들이총력전에 나서면서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신경렬기자의 보돕니다.

막판 추격전에 나선 한나라당의 최병렬 서울시장 후보. IMF 체제 극복을 위해서는강력한 시장을 뽑아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말 유세전의 열기에 고무된 국민회의의 고건 서울시장 후보. 야당의 인신 공격에 마음이 상한 듯이번 선거를 통해 흑색선전을 뿌리뽑자고강조했습니다.

경기지사 후보들의 표 모으기 경쟁은더욱 치열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손학규 후보는농촌 지역을 순회하며 막판 바람 불러일으키기에 주력했습니다. 국민회의의 임창열 후보는 범 여권표를 모으는데 주력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여권의 연합후보임을 내세우며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각 당의 지도부도 총력전을 벌인 하루였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합동유세를 갖고지지세력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서울과 경기,강원도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서서 견제세력인 야당에게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런 표 모으기 경쟁은전국 천9백81곳에서 열리는 주말 합동연설회에서도 계속됐습니다.

SBS 신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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