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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주말마다 큰 호황

입력 : 1998.05.31 20:00|수정 : 1998.05.31 20:00


경마장이 주말마다큰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 탁트인 곳에서스트레스를 풀려는 가족 단뒤 소풍객까지눈에 띄게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정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첫 경기가 시작되는 11시부터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예전과는 달리중년의 남성들보다 연인들이나 가족들의 모습이유난히 눈에 띕니다.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적은돈으로확트인 곳에서 얼마든지 즐길수 있는훌륭한 데이트 코스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온 가족이 응원하는 모습 여기에 화창한 날씨까지 계속되자가족들끼리 소풍가는 기분으로경마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말을 이용해 경마장을 찾는 사람은하루 평균 10만여명. 가족 공원이 생기고 휴식 공간이 확충되면서입장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2%나 늘었지만매출액은 오히려 O.7%나 줄었습니다. 한국 마사회는최근의 이러한 변화를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바로 잡는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SBS 이정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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