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지난 2월 지진이 강타해 4천명 이상이 숨진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에 또다시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이 덮쳤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바다흐산주의 파이자바드 산악 지역을 포함해 북동부지역 주민 5천명이 넘게 숨졌다고 아프카니스탄 외무차관이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어제 또다시 핵실험을 강행한파키스탄에 대해 국제 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늘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파키스탄 원조를 중단시키는 내용의 제재 조치에 서명했으며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고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실험금지조약에 무조건 가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섭씨 45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무더위가한달째 계속되고 있는 인도에서 어제 더위로 주민 백 80명이 또 숨졌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한달동안 인도에서더위로 숨진 사람은 모두 7백 15명으로 늘어났다고 인도 관영 PTI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3년동안 험상궂은 마스크로인기를 모은 멕시코 최고의 프로레슬링 선수. 마스크 뒤에 감춰진 인물은선수 생활에서 번 돈으로 고아 3천여명을 돌봐온 가톨릭 교회 목사였습니다. 선수 생활 은퇴 경기를 마친 뒤쿠티에레즈 목사는 자신의 뒤를 이어 고아를 돌봐줄 제2의 성직자 레슬러의탄생을 기원했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