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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X 파일' 안기부 사주

입력 : 1998.06.01 20:00|수정 : 1998.06.01 20:00


격주간지 '인사이드 월드'의 발행인, 손충무씨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권영해 전 안기부장으로부터 모두 2억천만원을 지원 받아 김대중 후보 비방 책자인 '김대중 엑스파일'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손 씨는 특히 권영해 전 부장의 지시를 받고 김대통령이 야당시절 '한민통' 기념행사에참석한 사진을 입수한 뒤 사진 속의 태극기를 북한 인공기와 김일성으로 변조해 일본 잡지에 실으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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