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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명퇴 급증

입력 : 1998.06.08 20:00|수정 : 1998.06.08 20:00


명예퇴직을 신청하는공무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구조조정을 앞두고불안을 느낀 공무원들이 명퇴를 신청했다는 분석입니다.채홍기기자의 보돕니다.지난달 마감한 올 2/4분기명예퇴직 신청 공무원은 천2백여명.작년같은 기간의 5배나 되는숩니다.1/4분기 신청자까지 합치면2천2백명을 넘어 설 전망입니다.교원의 경우는 더 많습니다.8월말까지 명예퇴직을 희망한 교사는 모두 4천57명이나됩니다.정년퇴직자 4천명에내년 2월 명퇴신청자를 포함하면만명이 넘는 교원이 98학년도에교단을 떠나게 됩니다.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보직을 받지 못하면 물러나야 할 대기 공무원은 모두 7천여명.보직을 받기 위한 경쟁도치열한데다 봉급까지 줄어 차라리 명예퇴직 수당을 받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는 분석입니다.공무원이 명예퇴직을 할경우추가되는 수당은한사람에 2천7백만원정도로 추정돼넉넉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액숩니다.그렇지만 정부가 민간의 구조조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압력이 계속되고 있어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공무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채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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