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햄버거에서병원성 대장균인 O-157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서경채 기자의 보돕니다.지난달 19일 광주 호남대학 광산캠퍼스 매점에서 팔고 있는 햄버거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O-157 H7균이 검출됐습니다.유통중인 식품에서 O-157균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문제의 햄버거는서울 인현동 모 식품회사에서 만들어진 햄버거용 고기를 원료로광주시 문흥동의 한 식품회사에서가공된 것입니다.그러나, 햄버거의 어떤 원료가O-157균에 오염됐는 지는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햄버거 원료를 공급한 회사와 제조회사에 조사반을 보내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특히 이 햄버거는 유통기한이 하루로 지금은 모두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으며아직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그러나, 보건당국은이 햄버거를 먹은 뒤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이들 업소에서 나온 햄버거 원료와 제조기구를 수거해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BS 서경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