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폐유공장 폭발

입력 : 1998.11.13 20:00|수정 : 1998.11.13 20:00


충북 청원군에 있는페유 재생처리공장에서 오늘 불이 나연쇄 폭발과 함께공장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청주방송 채현석기잡니다. ◎한수진앵커 : 화제사고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북 청 원군에 있는 폐유 재생처리공장에서 불이나서 연쇄 폭발 과 함께 공장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청주방송총국 채현석기자의 보도입니다. ○채현석기자 :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충청북도 청원군 부영면 금호리에 있는 폐유기 용재 재생처리 공장인 경동산업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검은 연기가 공장을 뒤 덮었고 유류 냄새 가 진동합니다. 폐유를 정제하는 기계와 갖가지 원자재가 흉물스럽게 타 버렸습니다. 순식간에 공장건물 2개동 150 평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 : 가스가 분출돼서 폭발한 거죠.> 삽시간에 불이 번지면서 이처럼 철골 구조물이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유 정제 기계와 페인트 도료 등 완제품이 모두 불에 타 3억원 가 량의 재산피해를 내고 한 시간여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 화재는 공장직원들이 폐유정제 작업을 하던 도중 배관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자체 진화했지만 유증기에서 2차로 불길이 번져 순식간에 공장을 모두 태웠습니다. < : 폭파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굉음과 파편이 날아오기 때문에 접근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어요.> 경찰은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3억원 가량으로 집 계했지만 공장 측은 1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JB뉴스 채현석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