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야생 까마귀가영화에 출연해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조련사가한달간 훈련시키 까마귀가 오늘영화 '이재수 란'의제작 발표회에 첫모습을드러냈습니다. 제주에서 이용탁기잡니다. 까마귀를 등장시켜 신비스런 분위기를연출해내는데 성공한 할리우드 영화크로우 2의 한 장면입니다. 우리에겐 흉조로 알려진 까마귀들이맹훈련 끝에 국내영화의 출연을앞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01년 제주민란을 주도했던 이재수를 그린영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영화에는 까마귀가 7마리 등장합니다. 모두 제주산 야생까마귀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령 역할을 맡으면서 작품전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야생 까마귀들은호주에서 초빙한 전문 조련사로 부터지난달 20일부터 하루 7시간씩 비행과 착지훈련을 받으며 연기력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작품 발표회 에서연기시범을 보여주려던 2마리는 연출대로따라주지 않아 제작진을 멋적게 했습니다. 이용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