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오늘 창사 8주년을 맞아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방송이념도 재정립하는 등 제2의 창사를 선언했습니다. SBS가 발표한 제2창사 선언내용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먼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모든 권한과 책임을 본부단위로 위임하는 본부책임운영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상과 기술, 미술분야는 SBS 아트텍, 그리고 보도영상부문은 SBS 뉴스텍으로 독립시키는 독립회사 경영제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운영방식도 개선해 국내 방송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부장급 이상에 대해 성과평가제를 실시하고 2천년부터 전사원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셋째 사훈을 인간중심, 문화창조, 미래지향으로 바꾸고 회사 이름도 서울방송에서 주식회사 SBS로 바꿔 도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송 이미지를 키워 가기로 했습니다. SBS 윤세영 회장은 오늘 기념사에서 혼을 담는 프로그램 제작으로 새로운 문화창조와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SBS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끝으로 SBS는 시청자 주권시대를 맞아 바람직한 제작지침인 방송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21세기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