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격적으로 눈의 계절이 시작된다는 소설입니다. 절기에 맞게어제 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2에서 15센티미터의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덮인 중부지방의 주말 풍경을정하석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산과 들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낮게 깔린 구름까지 어우러져천지가 백색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추수가 끝난 논과 밭들은하얀 눈에 덮인채 다시 올 봄을 준비합니다.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장. "주말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강원도 일대의 스키장들은눈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하얀 설원에 색색이 수놓은 점들.{현대 성우리조트 스키장} 뒹굴어도 눈밭이기에 즐겁습니다. 주말 등산객들에게{*관악산*} 눈 덮인 산은 계절이 준 선물입니다. 평소보다 힘든 산행이지만정상에서 바라본 관악산의 설경은한 주일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도심의 고궁에도{덕수궁} 눈을 즐기는 발길들이 이어졌습니다. 쌓인 눈에 장난기가 발동하는건애나 어른이나 마찬가집니다. 주말에 찾아온 눈,길은 미끄럽고 고속도로는 막혔지만,그리고 사는게 조금 어려워졌지만사람들의 마음은 그래도 푸근했습니다. SBS 정하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