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눈이얼어 붙으면서고속도로 곳곳에서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30중 추돌사고를 비롯해,크고 작은 사고로수십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김명진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아침 {30중 추돌 현장*중부고속도로 일죽 T.G. 부근*} 8시반,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일죽 톨게이트 부근. 차량 30여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서로 부딪치면서,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경학/경북 문경군 점촌면}"사고 난걸 보고 서니까 뒤에서 때리고, 버스까지 덮치니까 속수무책이죠"{119 구조대} "안개가 낀 다리를 과속으로 달리다가..." 119구조대가 출동했지만,사고규모가 워낙 엄청나수습하는 데에만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결국 {김광남 서울치대학장등 2명 사망} 이 사고로 직원들과 함께 등반길에 나섰던 김광남 서울대 치대학장과58살 김예순씨가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후{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용인부근} 1시반쯤에는,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용인 근처에서관광버스가 4미터 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사 54살 이남규씨가 숨지고승객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밖에도 아침 8시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곤지암 부근에서 20중 추돌사고가 난 것을 비롯해,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곳곳에서30여건의 크고 작은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눈내린 휴일,모처럼의 나들이 길은최악의 사고와 정체의 연속이었습니다. 에스비에스 김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