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의 식수원인 섬강에 20여톤의 축산 분뇨가 유입돼서 오늘 오후부터원주시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 돼었습니다.김희남 기자가 보도 합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원수시 서초면 평장천에심한 악취와 함께 축산폐수가 흐르는 것을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하천에 흘러든 분뇨는 무려 20여톤,평장천은 원주시의 식수원인 섬강으로 흘러 듭니다.흘러든 축산 분뇨는 오늘 오후 2시쯤취수장 근처 섬강까지 밀려갔고,원주시는 결국 수돗물 공급을 전면 중단 했습니다.
갑작스런 단수 조치에 8만세대, 20여만명의 시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오늘 흘러든 축산분뇨는 섬강 상류의 서초 축산단지에서유입된것으로 밝혀 졌습니다.축사앞에 고여있던 분뇨 웅덩이가 흘러 넘치면서 하천으로 유입된 것입니다.원주시는 이 축산 분뇨를 빗물 펌프장으로끌어 올리는 응급처치를 끝냈습니다.그러나 자연 정화만을 기다리고 있을뿐,수돗물 공급을 언제 재기할 수 있을지는 아직 파악도 못하고 있습니다.
SBS 김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