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살인, 강간등 강력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최근 전쟁의 성과를 거둔듯 합니다.지난해 강력범죄 발생률이 30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높은 범죄율로 고심하던 미국 정부가 오랜 범죄와의 전쟁끝에 부분적인 승리를얻어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지난 한해동안 살인사건 발생율이 30년 사이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강력범죄발생율은 지난 6년동안 계속감소추세를 보였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중대범죄는 모두 천3백20만건.96년도에 비해선 2%가, 지난 93년도에 비해선 7%가 줄어든 숫잡니다.
살인 사건도 인구 10만명당 6.8건으로지난 67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노 미 법무장관은 이 통계에 만족하지 않고 범죄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총기사용을 제한하고 일부 주에서 채택하고 있는 '3진아웃제' 같은 처벌 강화 조치가 주요했습니다. 아직 낙관은 이릅니다.청소년 범죄,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범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일단 범죄율을 줄이는데 성공한 미국 정부는 이제 청소년 범죄를 줄이는 일에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SBS 김광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