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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만이 살길

입력 : 1998.11.30 20:00|수정 : 1998.11.30 20:00


오늘은 제35회 무역의 날이었습니다.얼마전 까지만 해도 세계 12번째로 수출 천억달러를 달성했다며우쭐한 적도 있었지만,IMF 체제 한돌을 맞은 지금 무역인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습니다..김석재기자가 보도합니다.

수출기업들의 잔칫날인 제35회 무역의 날.불에 타지 않는 전선을 개발해 5천4백만 달러 어치를 수출한 극동전선산업.또 모자 하나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다다실업.손톱깎이로 2천4백만달러를 벌어들인 대성금속등이상을 받았습니다.주로 중소 수출 기업들에게 행사의 촛점이 맞춰졌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신 3저 현상으로유리한 무역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지원대책을 약속했습니다.올해 전체로는 4백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수출이 40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음에도대규모 흑자를 보인 것은 원자재를 중심으로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한때 수출이 홀대를 받으면서 이름이 바뀐 것입니다.그러나 외환위기의 탈출구는수출이라는 사실이 인식 되면서수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SBS 김석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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