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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평화정착

입력 : 1998.12.03 20:00|수정 : 1998.12.03 20:00


중동의 평화는 늘 살얼음위를걷듣 불안해 보입니다.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던 중동 평화 협정이또 돌팔매질로 위태롭게 됐습니다.홍지영기자의 보돕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이스라엘영토인요르단강 서안.전날 일어난 팔레스타인인 살해사건에 격분한 팔레스타인사람들이 이스라엘 병사가 타고 있는 차량에 몰려듭니다.돌팔매질로 차유리를 부순 시위대는 안에 타고 있던 이스라엘 병사들을 마구 때립니다.이스라엘경찰의 무력 진압으로 사태는 진정됐으나 중동평화협정에 대한 짙은 먹구름으로 번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 폭동이 팔레스타인측의배후 조종으로 이뤄진 것이라면서팔레스타인이 협정을 준수하지 않는 한예정된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철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폭동은 물론 내년 5월에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를 창설하겠다는 것 모두가 와이 협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팔레스타인은 그러나 이스라엘이 단순사건을 트집잡아 철군을 하지않으려는 핑계를 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2년에 걸친 교착 상태 끝에 간신히 돌파구를 찾은 중동 평화 협정은양측이 폭력사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면서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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