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만 잠깐씩 꺼내 입던 한복을요즘엔 길거리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생활복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한복이테니스나 골프복으로 까지 개량되고 있습니다.배재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에 있는 한 유치원입니다.이 유치원은 지난 3월 문을 열때부터원생들에게 생활한복을 입혀 학부모와 유치원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민원업무를 담당하는 동사무소.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사무실 분위기가 직원들이 생활한복을 근무복으로 입은후부터 훨씬 부드러워 졌습니다.
2년전 정부가 한복입기를 권장한 이후70여곳의 행정기관과 은행.학교등에서 한복을 근무복이나 교복으로 입고 있고 점점 늘어나는 추셉입니다.제가 입고 있는 이옷은 테니스나 골프같은운동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옷입니다.그만큼 한복의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개량한복을 제조.판매하는 의류업체도2년전 10여개에서 지금은 150개로 늘어났고응용되는 분야도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화부는 오늘'한복입는날'선포 2주년을 맞이해한복 보급에 힘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한복의 변화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패션쇼등을열어 우리 옷, 한복사랑을 일깨웠습니다.
SBS 배재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