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수도료와 전기료,지하철 요금 같은 공공요금이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시민들은 소득은 줄고낼 돈은 많아진다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서경채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 강남 33평 아파트에 사는주부 남미옥씨는 17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가계부를 쓰며 허리띠를 졸라매 왔지만 새해 살림살림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CG) 한달에 만6천원 정도 내던 수도료는20% 인상돼 연초부턴 2만원 이상 내야 됩니다.
(CG) 전기료도 북한 경수로 건설특별 부과금 3%가 붙을 가능성이 높아매달 5백원 정도 더 낼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하철 요금은 1구간 450원에서 5백원으로 곧 인상되고,시내버스 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인터뷰>{남미옥(42)서울 서초동}"가계부를 오랫동안 써왔지만 이렇게 여러가지 오른다니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5천종이 넘는 각종 증빙서류의 수수료도일제히 오를 태세ㅂ니다.<스탠딩> {SBS 서경채} "지금은 주민등록 등,초본을 떼는데 60원을 냅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에 이 수수료를 3,4배 올려 최소한 2백원 이상을 받겠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 이춘서울 동작본동} "공공요금 올려 세수도 올려야겠지만 서민들은 살기 어려우니까 좀 참았다가 경제가 풀리면 올렸으면 좋겠어요" IMF여파로 올해 도시 근로자들의 평균 소득이이미 15%{영상취재 김대철} 가량이 줄어든터에연초부터 공공요금들이 줄줄이 오른다는 소식은 서민들의 새해맞이를 더욱 우울하게하고 있습니다. 에스 비 에스 서경챕니다.